소프트웨어 전문성, 이동성 생태계의 성공 지표
- 데겐하르트 회장: “자동차 산업 태동 이래 가장 근본적인 변혁을 겪는 중”
- 다양한 구동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필수
- 콘티넨탈, 글로벌 운전자 지원 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 이어가
- 소프트웨어 전문성이 경제적 성공의 결정적 요소
- 콘티넨탈의 기업구조 재편, 미래 이동성에 집중
하노버, 2019년 4월 26일. 오늘날 자동차 업계는 산업의 태동 이래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엘마 데겐하르트(Dr. Elmar Degenhart) 콘티넨탈 회장은 하노버에서 개최된 콘티넨탈 연례 주주총회에서 콘티넨탈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콘티넨탈은 현재 진행 중인 마라톤과 같은 변화 속에서 선두 그룹에서 있다”라며, “우리는 이미 기술적, 조직적, 정신적으로 미래 이동성에 완벽히 준비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콘티넨탈은 대안 구동 시스템, 상호 연결성을 포괄하는 자율주행 및 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클라우드로 구분한 세 가지 기술 영역을 기반으로 향후 20년의 이동성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의 구동 시스템: 사용에 기반한 최상의 친환경 효율성 선택
데겐하르트 회장은 “2030년 이후에는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세대의 자동차가 등장할 것이다.”라며 미래의 구동 시스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어 “2040년 이후에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신규 판매가 중단될 수 있으며, 2050년부터 도로와 도심은 이산화탄소 제로의 이상적인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친환경적이며 높은 효율을 보이는 구동 시스템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특히 도심 300km 반경 이내에서 활동하는 경소형 차량의 경우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전기의 생산 및 운영의 친환경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행 빈도가 높고 주로 장거리 운행을 하는 대형 차량의 경우 배터리는 효율성과 거리가 먼 선택지이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이에 대해 “친환경 디젤 및 가솔린 엔진과 전동화 시스템의 결합은 오늘날 기후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구동 시스템 관련 포퓰리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포퓰리즘은 감정을 고조시킬 뿐 배출가스를 감소하지는 못한다. 친환경성 및 높은 효율을 갖춘 동력원만이 수용 가능하고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 환경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이 생태학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통한 사고 감소
데겐하르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일 3,7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10만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다. 우리는 주행 안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의 모든 차량에는 평균 두 개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대부분 카메라, 레이더 또는 초음파 센서이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자동차는 부분 자율주행을 위해 평균적으로 약 18개의 센서가 필요하다. 완전 자율주행의 경우 그 센서의 수는 30개로 늘어나고, 이는 콘티넨탈의 성장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인 콘티넨탈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통해 2019년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 이동성 생태계의 산소 역할”
점차 많은 차량이 콘티넨탈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상호 연결되고 있다. 현재 자동차는 1억 줄 이상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필요하지만, 미래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10배 이상이 필요하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시장 자료를 기초로 미래 동향을 설명하며 “향후 자동차 산업 내 소프트웨어 매출은 10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신속한 데이터 전송은 콘티넨탈의 영업용 및 렌터카 차량 서비스 사업을 가속할 것이다. 콘티넨탈의 디지털 기술 해법 중 원거리 차량 데이터 기록과 타이어 상태 모니터링 또는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활용하는 기술 등이 이에 해당된다.”라며 소프트웨어 사업 영역에서 성공적인 신규 기술을 강조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기술 기업 콘티넨탈은 현재 전 세계에 49,0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분의 1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배경을 보유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2019년에만 2천 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자체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2022년 말까지 소프트웨어와 IT 전문가 수를 현재 19,000명에서 25,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콘티넨탈의 기업 구조 재편은 미래의 이동성에 초점
콘티넨탈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업 구조를 재편 중이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무엇보다 권한을 위임해 책임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써 임원들의 자율성이 확장되었고, 향후 자체적인 의사결정이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절차를 단순화하고 있다.”라며 기업 구조 재편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콘티넨탈은 개발 시간 단축과 고객의 요구 사항에 유연하고 목표 지향적인 접근을 위해 향후 자동차 전자 공학에 특화된 오토모티브 사업본부의 연구 개발 주요 부분을 통합할 예정이다. continental.com/a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