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구동기술 결합

• “전기 자동차는 해결책의 일부일 뿐”: 데겐하르트 회장은 교통 수단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기술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
• 다양한 동력 사용의 올바른 방식: 고효율 연소 엔진은 미래 친환경 구동 시스템의 일부
• 내연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정치적 행보는 올바른 방향이 아닐 수 있어
• 전동화의 도전 과제: 고성능, 합리적인 가격의 배터리 셀
• 데겐하르트 회장은 정부가 이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제반 조건을 만들어 주길 기대

베를린, 2017년 11월 9일. 콘티넨탈의 엘마 데겐하르트 회장이 교통 수단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기술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을 제의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베를린에서 열린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전기 자동차는 해결책의 일부일 뿐이다. 기후변화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해서는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한 동력의 혼합 사용과 클린 디젤 및 클린 가솔린 엔진, 그리고 탄소 중립적 합성연료와 연료 전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연 기술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려는 정치적 행보는 잘못된 것이며,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도록 정치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

전력 생산과 관련하여 데겐하르트 회장은 “전기이동성의 기후 보호에 대한 기여도는 전력 생산 방식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달려 있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전기 구동은 이산화탄소 배출 면에서 내연기관에 비해 약간 유리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 밝혔다.

동시에 데겐하르트 회장은 기업과 정부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기술 규제는 역효과를 낳는다. 배출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산업계의 몫이다. 따라서 정부가 필요한 기술 혁신의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여건을 수립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수백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신속하게 출시해야 하는 도전과제로서 배터리 셀의 기술과 상업적 경쟁력을 지적한다. 그는 “우리는 현재 적절한 전지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은 오늘날의 배터리가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우리는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만들기 위해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가 기후변화 완화에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2050년까지 전 세계 승용차 및 6톤 이하 트럭 의 약 70%를 차지해야 할 경우 엄청난 양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필요한 양의 배터리 용량을 약 165개의 배터리 공장이 필요하며, 한 공장 당 40 기가 와트의 전력을 생산해야 한다. 현재 비용으로 계산하면 필요한 총 투자액은 약 5천억 유로에 달한다.

에너지 및 원자재 수요는전기이동성의이유가되지못한다

필요한 배터리 시스템의 생산, 충전 및 재사용을 위해서는 약 2,500 테라 와트의 추가 에너지를 생성해야 하며, 이는 오늘날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약 1/10에 해당한다. 이 수요는 현재 기술로도 미래 에너지 발전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원자재, 특히 리튬과 코발트 수요에서도 마찬가지다. 원자재의 양은 충분히 많아서 수요 충족에 무리가 없다. 다만 데겐하르트 회장은 일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코발트 저장소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콘티넨탈이 미래 구동 시스템에 잘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자동차 구동 기술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술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및 전동화된 구동 시스템에 대한 고효율화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 보호를 위해서는 모두가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하는 결정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는지 결정할 것이다. 기후 보호를 위해 지금, 그리고 함께 힘써야 한다.”고 데겐하르트 회장은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