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기술 및 재정적 성공을 향해 순항... 모빌리티의 디지털 미래 구축
- 데겐하르트 대표이사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한 수익 증가할 것”
- 2016년 매출 3.4% 증가한 405억 유로
- 순이익 28억 유로 / 1 주당 14.01 유로로 개선
- 경영이사회 제안으로 배당금 4.25 유로, 50센트 증가
- 2016년 ADAS 수주 30억 유로 상회
- 최근 수 년간 전기차에 10억 유로 이상 투자
하노버, 2017년 3월 2일— 세계적인 기술기업 콘티넨탈은 2016 회계 연도에 연간 목표를 여유 있게 달성했으며, 몇몇 경우는 초과 달성의 성과를 거두었다. 콘티넨탈은 향후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하노버에서 개최된 2016 회계연도 잠정 수치발표자리에서 엘마 데겐하르트(Dr. Elmar Degenhart) 콘티넨탈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는 사람과 제품의 이동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향후 우리는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점점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은 변화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주목되는 시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2016 회계연도에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나갔다. 매출액은 3% 증가한 405억 유로를 달성했고 조정된 EBIT는 10.8%를 기록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세후 이익 28억 유로와 주당 순익 14.01유로를 기록하며, 전년도의 견고했던 수치를 또다시 소폭 상회했다. 우리는 또다시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 발표된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볼 때 이 결과는 고무적인 발전이라 덧붙였다. 또한 "개별 악재들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기록적인 한 해를 달성했을 것이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으며,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배당금을 4.25 유로로 5회 연속 늘릴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타이어 제조업체 겸 산업 파트너인 콘티넨탈이 미래에 대한 대비가 이상적으로 갖춰져 있다고 믿는다. 그는 "콘티넨탈은 견고한 재정적 기반과 확고한 기술적 입지에 기반해 있으며, 미래를 위해 최적화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록 업계 환경이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하고있지만, 콘티넨탈의 올해 초반 실적은 2017년 기대치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매출액 증가분이 430억 유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또다시 매출 증가율이 전체 시장 매출 증가율을 앞지를 것임을 의미한다.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콘티넨탈은 조정된 EBIT이 10.5% 이상 달성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전세계 차량 생산량이 1% 증가해 9,400만 대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과 유럽 내 생산 증가와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 매출 안정화로 미국시장 성장의 소폭 둔화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ADAS 부문기술리더십확대
콘티넨탈은 빠르게 성장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한층 확장하여, 2016년 관련 센서기술과 소프트웨어로 30억 유로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5년간 해당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누적 투자금 규모로 약10억 유로를 달성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 우리의 목표는 도로사고가 미래 세대에게는 ‘지난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첨단운전자지원 시스템들은 이미 전세계 수백 만명의 도로 이용자들을 사고와 피해로부터 보호하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자동차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핵심센서 기술의 추가 개발을 통해, 개선된 도로교통 자동화와 안전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콘티넨탈은 현재 3D 플래시 LIDAR 기술의 생산 대비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에코 사운딩과 유사한 방식인 이 기술은 고도로 정확하고 왜곡 없는 주변환경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레이저 펄스를 사용한다. 콘티넨탈은 2020년부터 효율성 높은고도의 기술이 자동차 대량생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 단계는 자동화•자율 주행 기능 시장 출시에 있어 필수 요건이다.
클린, 지능형, 커넥티드자동차가미래
데겐하르트 회장은 “2050년까지 인구의 2/3 이상이 도시에 거주할 것이다. 도시 내에서는 대다수의 자동차들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와 플릿 담당자들에 의해 운용될전망이다. 이들은 아마도 전면 연결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자율주행을 할 것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들이 생겨나게 된다. 따라서 콘티넨탈의핵심 비즈니스는 오늘날의 제품들뿐 아니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또한 포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콘티넨탈은 전기차 부문에서 이미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콘티넨탈은 지난 몇 년간, 10억 유로 이상을 전기차에 투자했다. 콘티넨탈은 현재 전세계 모든 주요시장들의 수주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주요 돌파구가 마련되려면 여전히 배터리 기술의 진일보가 요구된다. 2024년, 그리고 이후 몇 년 후까지는 이런 상황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이동성의 지능형 상호연결성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들은 상호간에, 그리고 인프라와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전망이다. 예를들어, 콘티넨탈은 2012년부터 전세계 트럭 디젤 소비량 중 약 3억 9천 만 리터를 줄일 수 있도록 도로 데이터와 차량 데이터의 스마트 상호연결성을 활용해왔다.
차량과 운전자간 직접 커뮤니케이션은 향후 더 많은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2017년까지 콘티넨탈은 차량들이 운전자가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대응하는지 감지하도록 돕는 내부 카메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출액및순이익증가
볼프강 셰퍼(Wolfgang Schäfer) 콘티넨탈 CFO 는 2016년도 잠정 실적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그는 "발표된 바와 같이, 우리는 2016년에 매출을 증가시켰다.또한 지난 10월에 발표된 부정적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순이익 역시 증대됐다“고 말했다. 보증 관련 사례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2016년 수익률에 대해 총4억 8천 만 유로 규모에 달하는 부정적 영향이 초래됐다.
매출액은 13억 유로(3.4%) 이상 증가해 405억 유로를 기록했다. 연결범위 변동과 환율 효과를 감안해 조정된 유기적 매출 증가율은 4.7%에 달했다.
2016년 회계연도 영업이익(EBIT)은 41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BIT 증가율은 전년도 10.5%를 기록한 데 이어 10.1%를 기록했다.
2016년 연결 범위 변화, 인수에 따른 감가상각 및 특수 효과로 조정된 EBIT는 43억유로로, 조정 매출의 10.8% 마진에 해당된다. 이 수치는 전년도 44억 유로보다는 낮으며, 2015년 조정 매출액의 11.1% 비율에 상응한다.
자동차업계의변화를반영해연구및개발비용확대
2016년 콘티넨탈은 시설설비및소프트웨어에 26억 유로를 투자하였다. 이에 따른 설비투자비중은 전년도 5.6% 대비 6.4%로 상승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도에 비해14.8% 증가, 28억 유로를 넘어섰고, 이는 전년도 매출의 6.2% 대비, 6.9%로 상승한수치이다.
셰퍼 CFO 는 "자동차 산업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새로운 지능형 모빌리티콘셉트와 서비스 분야를 선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한층 높은 요구사항들로인해 더욱 많은 개발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는 시설 설비 투자 감소로 상쇄된다.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이는 콘티넨탈의 실적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며, 가치창출은 증가할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말 기준 콘티넨탈의 유동자금은 총 60억 유로이며, 이 중 21억 유로는 현금및 현금성 자산이고 미사용 차입한도가 39억 유로에 달했다. 2015년 말 대비 유동자금은 7억 6,200만 유로 증가했다. 셰퍼는 "유동자금은 콘티넨탈에 유연성과 변화에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긍정적 사업 성과는 직원 수 증가로도 이어졌다. 2016년 말 기준 콘티넨탈 그룹의 직원 수는 220,000명을 넘어섰으며, 2015년 말 대비 약 12,000명 증가했다. 이러한고용 인원의 증가는 생산량 증가와 기업 인수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