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여 연간 성과예측치 상향 조정
- 영업 이익률(EBIT) 11% 이상으로 상향 조정
- 합병 및 환율 효과 반영 전 기준 매출 4%(200억 유로 이상) 성장
- 영업이익(EBIT) 6%(23억 유로) 증가
- 순이익 13% (16억유로) 증가
- 직원 수 약 215,000명으로 증가
(2016년 8월 3일, 하노버) 글로벌 기술 기업 콘티넨탈은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여 올해 성과 예측치를 상향 조정하였다.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탈 회장은 상반기 실적 보고회에서 "올해 수정 후 영업이익은 11%를 상회할 것이며 이전에 설정했던 실적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 증가의 배경에는 러버 그룹의 탁월한 영업 성과가 큰 역할을 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상반기 타이어 부문의 훈풍으로 실적이 추가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타이어 및 기타 고무 제품의 제작에 사용되는 주원료의 긍정적인 가격 형성도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연간 가격 상승률은 2016년 1분기 말 예측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2016년 2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예상대로 우리 자동차 사업 부문의 2분기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약 5%의 유기적 성장으로 2분기에 더욱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동시에 성과 또한 향상되었다. 상반기 180억 유로 이상 증가한 주문 상황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부문에서의 추가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 안정화 등으로 러버 그룹 또한 매출 및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
데겐하르트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에 대해 "연간 전망에 따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매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시장에 불안정성과 변동성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도 말했다.
인수 전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1.59억 유로에서 10억 유로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최고재무책임자인 볼프강 셰퍼는 " 투자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인수 전 잉여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 실적 증대와 운전자본 개선 덕분"이라며 "2016년도는 하반기 인수 전 잉여현금흐름은 최소 20억 유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의 상반기 순금융부채는 34억 유로였다. 2016년 1분기 대비 순금융부채가 증가한 것은 2016년 5월에 시행된 2015년에 대한 7.5억 유로 이상의 배당금 지급 때문이다. 보인다. 2015년 말 대비 순금융부채는 9,600만 유로로 소폭 감소했다. 레버지리 비율, 즉 부채 비율은 2016년 6월 말 기준 25.8%(전년 동기 34.1%)이며, 자기자본비율은 약 39%를 기록했다.
2016년 6월 말 기준 콘티넨탈은 52억 유로 이상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17억 유로는 현금으로, 35억 유로는 승인된 미사용 은행여신 한도액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000만 유로가 감소한 9,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순이율 결과 또한 2016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5,000만 유로 감소한 4,900만 유로를 기록하였다. 그 과정에서 특히 파생 금융상품의 시가 변화로 인한 평가 효과와 환율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상반기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 기여도는 5,400만 유로 이상이었다. 셰퍼는 "평가 효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은 하반기에 역행할 수 있기 때문에 2016년의 부정적인 이자 효과는 여전히 2.5억 유로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기술에 대한 투자 증대
콘티넨탈이 2016년 상반기 시설과 소프트웨어에 투자한 비용은 9.2억 유로로 이는 전체 지출액의 4.6%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 4.2%) 2016년 상반기 연구 개발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가 상승한 14억 유로로 전년도 6.5%에 이어 매출액의 7.2%를 기록했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재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증대도 가능해졌다.”며 “주요 기술 기반을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신속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이와 관련된 목표로는 도로 교통사고 0% 달성,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지능적인 이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2016년 2분기 말 기준 콘티넨탈 그룹에는 약 21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말보다 약 7,00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생산량 증대와 연구 개발 확대로 오토모티브 그룹의 직원 수가 5,000명 이상 증가하였으며, 러버 그룹은 생산 능력 확대와 판매 개척으로 인해 직원 수가 약 1,900명 늘었다. 2015년 6월 30일 대비 그룹 내 직원수는 약 9,600명 증가하였다.
오토모티브 그룹은 2016년 상반기에 122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EBIT)은 8.1%를 달성했다. 러버 그룹의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은 79억 유로이며, 영업이익률(EBIT)은 전년대비 2.3% 개선된 18.8%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