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이지마일(EasyMile) 투자 및 무인 이동성 개발 추진
- 콘티넨탈, 무인 기술과 스마트 이동성 솔루션의 개척자인 이지마일에 소액 지분 참여로 투자
- 무인 차량용 최첨단 기술 개발 및 새로운 역량 확대가 주요 목표
- 콘티넨탈의 현재 기술과 이지마일의 자율 항법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함께 테스트 할 예정
프랑스 툴루즈, 2017년 7월 4일 –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은 무인 전기 셔틀을 개발하는 프랑스 자율주행 회사 이지마일(EasyMile SAS)에 소액 지분 참여를 통해 투자하기로 했다. 자율 셔틀(또는 로보 택시)은 “퍼스트 마일 – 라스트 마일(first mile – last mile)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도시 및 교외 인구를 위한 원활한 이동성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자율 셔틀이 널리 보급되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대중 교통을 통해 도심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티넨탈은 이지마일에 대한 지분 투자 외에도 환경 센서, 브레이크 시스템, 주행 안전 기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반독점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완료된다.
콘티넨탈 AG의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샤시안전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프랑크 요르단(Frank Jourdan)은 콘티넨탈 경영이사회가 프랑스 툴루즈의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자율주행 셔틀이 도시 이동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따라서 자율주행 셔틀 이용 결과를 콘티넨탈의 개발 작업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로써 새로운 종류의 개인 이동 수단을 개발해낼 수 있다. 우리는 이지마일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앞으로 자율주행 셔틀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며,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마일의 CEO인 길버트 가니에르(Gilbert Gagnaire)는 “자동차 기술 분야의 선두업체이자 품질 경영으로 잘 알려진 콘티넨탈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승객과 상품 수송을 위한 유비쿼터스 자율 운송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다. 이지마일의 Z10 차량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 중인 무인 셔틀이며, 이지마일만의 고유한 기술적 견고함과 우수한 성능을 잘 보여준다. 콘티넨탈의 최신 부품과 기술을 우리 솔루션에 통합하여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이지마일에 대한 지분 투자 외에도 환경 센서, 브레이크 시스템, 주행 안전 기술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로써 콘티넨탈은 자동차 분야에서 검증된 대규모 생산 기술을 통합하면서 전세계 이지마일 셔틀 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첫 번째 예로 최적화된 트레드 형상을 갖춘 콘티넨탈 에코 콘택트(EcoContact) 타이어를 장착한 이지마일 EZ10이 주행 저항과 주행 소음을 낮추면서 운행되고 있다.
콘티넨탈의 샤시안전 사업본부 시스템 & 기술 책임자이자 자율 주행 프로젝트 책임자인 랄프 라욱스만(Ralph Lauxmann)은 “콘티넨탈은 고객과 함께 고속도로에서의 모든 주행 지원 및 자율 주행과 자동 주차 시나리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무인 차량에 관련된 기술 시스템은 범위가 넓고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체론적 접근 방식을 가진 기술 회사만이 다룰 수 있다. 이지마일과의 제휴는 도시에서의 자율 주행과 관련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무인 차량에 대한 복잡한 요건에 관하여 이지마일 EZ 10 셔틀을 기반으로 하는 콘티넨탈의 개발 플랫폼인 CUbE (Continental Urban mobility Experience)를 사용, 현재 프랑크푸르트 사업장에서 실제와 동일한 조건 하에 연구 중이다. 콘티넨탈은 무인 차량을 위한 기존 및 신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통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요 활동 영역으로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센서 포트폴리오, 새로운 브레이크 개념, 수동 안전 솔루션, 새로운 휴먼-머신 개념, 전기 구동 기술 등이 있다.
이지마일의 EZ10 셔틀은 2014년에 처음 출시된 12인승 자율주행 셔틀이며, 아시아태평양, 북미, 중동, 유럽의 17개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다. 콘티넨탈은 2012년 미국 네바다 주 공용 도로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적으로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 개발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