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자율주행 법적 체계 수립을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 환영
- 고속도로에서의 고도화된 자율주행은 2020년까지 기술적으로 가능하나 국제법 체계 및 특정 무선 채널이 부족
-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 자율주행의 다음 단계 실현을 위한 법적 체계 구현 촉구
- 수용은 사람과 기계 간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할 수 있는 표준을 기반으로 함
하노버, 2017년 2월 28일 - 무사고, 안정적인 승차감, 깨끗한 공기와 같은 미래 이동성은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은 운전자를 위해 전자 운전기사 역할을 하는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고도의 자율주행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중 운전자가 운전과 관련 없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준다. 그러나, 이는 현 국제법 체계가 유지되는 한 아주 먼 미래 이야기에 불과하다. 콘티넨탈은 G7 회원국들의 표준화된 법적 체계 수립 추진을 환영하지만, 단순히 국가 규정이 아닌 국제적 규정을 촉구한다. 콘티넨탈의 전문가들은 까다로운 교통 상황에서차량과 운전자 간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규칙뿐 아니라 차량과 교통 인프라간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커트 레만(Kurt Lehmann) 콘티넨탈 최고기술책임자는 구식의 법률 조항에 대해 경고하며, "기술적 발전은 현대 법적 체계에 의해 좌우된다. 205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도록 하는 ‘비전 제로(Vision Zero)‘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법은 지능형 차량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교통 사고가 과거의 일이 되기를 원하지만, 도로 교통법으로 최첨단 기술의 사용을 고려하지 못하거나 기술적 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면 이는 유토피아적인 비전으로 남을 것"이라고밝혔다.자율주행은운전자에게다양한가능성을제공한다.레만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율주행은 운전자에게 안정감과 안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전자의 활동에 어떠한 제한도 하지 않는다. 이 새로운 기술은 도로 주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며 "또한 우리는 커넥티비티로 인해 말 그대로 차량의 시야를 넓히고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차량 또는 인프라 시스템의 교통 정보를 사용하면 곡선 도로나 고개 너머 숨은 보행자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레만 최고기술책임자는 "도로 교통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주요 데이터 채널을 다른 서비스에서 사용한다면 위험한 데이터 혼동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콘티넨탈은 도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빨리 도로 교통에 5.9GHz의 독점 대역폭을 구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여전히주요한주체인운전자와승객
자율주행의 경우 언제 누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가 분명하게 규명되어야 한다. 부분 자율주행의 경우 잘못된 이해로 인해 비극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운전자와 차량 간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인 귀도 마이어 아렌트(Guido Meier-Arendt)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아닌 이상, 운전자는 특정 시점에 운전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경우가 실제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인계 시나리오 외에도, 콘티넨탈은 운전자가 운전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과 청각 등 적어도 두 개의 감각을통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하는 법적 체계가 만들어지길 원한다. 자율주행으로운전할 때 운전자가 미리 충분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자동차 전장장치는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알아야 한다. 운전자가 운전과 관계 없는 일을 하고 있더라도, 차량과 운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운전자가 다시 운전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를 갖추게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도시 인프라 역시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
장기적으로 도시 인프라 역시 자율주행에 맞춰 대비되어야 한다. 레만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능형 차량은 지능형 교통 신호와 가장 효과적으로 상호 작용한다" 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교통 신호는 차량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 패턴을 바꿀 수 있다. "자동차와 소통하는 상호 연결된 인프라는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한계로부터 우리를 벗어나도록 도울 것이며, 안전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키고 마지막으로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또 하나의 데이터 고속도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입법자들의결정- 시스템과솔루션개발에매진하는전세계엔지니어들
도로 교통 자동화 기술의 세계적인 개발이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입법부는 이를 점점 더 긴급한 안건으로 대응해야 한다. 책임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규명, 최신 기술 구조실행, 테스트로 검증된 제품 허가 - 이 세 가지가 자율주행으로 가는 길에 있어 마지막걸림돌이다. 명확한 법적 근거가 국제적 단위에서 수립되고 여러 국가의 법적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운전자가 새로운 기능과 특징을 즐기기 시작하는 데에는 긴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완전 자율주행은 2025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주행 중에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원한다면 운전에 관한 모든 책임을 시스템에게 일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