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2021년까지 인공지능 전문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목표
- 콘티넨탈, 2021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700명으로 확대 계획
- 제품 개발과 생산 자동화에 인공지능 활용 강화 발표
- 우회전 보조 기능 또는 생산 품질 보증 분야가 인공지능 수혜 입을 것
- 옥스퍼드, 버클리 및 독일 인공지능연구소 등의 연구시설과 협업 강화 예정
프랑크푸르트, 2018년 11월 12일. 기술회사 콘티넨탈은 2021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현재의 약 4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지난 7일부터 9일 진행한 첫 ‘국제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AIR: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의 날‘ 행사에서 이를 발표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약 200명의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분야의 콘티넨탈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소식을 논의했으며,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콘티넨탈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연구 총 책임자인 디메트리오 아이엘로(Demetrio Aiello)는 “콘티넨탈은 인공지능을 성장동력으로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제품 측면에서는 이동성에, 공정 측면에서는 생산 자동화에 기여하면서 이 분야의 작업을 한층 간편하게 만들 예정이다. 반복 업무는 지속적으로 자동화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더욱 수월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산 공정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활용
3개 대륙, 10개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생산 및 물류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기회와 잠재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인공지능은 생산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품질 검증은 물론 자원 관리를 최적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수요 및 서비스 예측을 통해 작동 및 서비스 시간 또한 저감한다. 콘티넨탈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를 위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량 시스템은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사용자의 행동 및 의도를 파악하며, 이는 허위 경보를 줄이고 관련 시스템들에 대한 수용성을 향상시킨다. 이 방식으로 주차된 화물차 뒤에 가려진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으며, 보행자가 교통 상황과 스마트폰 중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코너링 지원 시스템 등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주행 전략은 차세대 전기차의 이동거리를 늘리고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운전자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한다.
국제 연구기관과의 협업 강화
콘티넨탈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의 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콘티넨탈과 함께 협업하는 연구기관인 옥스퍼드대학, 버클리대학 및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의 초청 강연으로, 참석자와 발표자들은 신경망 최적화와 모바일 로봇의 지속 학습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토론했다. 아이엘로는 “콘티넨탈은 여러 국제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집단 지성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익하다는 사실을 신속히 확인했다. 우리는 연구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제품 개발 및 생산 관련 기존 데이터의 공동 사용만으로도 더욱 안전한 제품과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위해 이미 입증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빠르게 접목할 수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십의 장점을 설명했다.
콘티넨탈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
콘티넨탈은 지난 2015년 AI중앙개발부서(Central AI Predevelopment Department)를 출범하고 엔비디아(NVIDIA), 바이두(Baidu)를 비롯해 옥스퍼드대학, 캘리포니아대학의 버클리 딥드라이브(Berkeley DeepDrive, BDD), 다름슈타트 공과대학, 독일 인공지능연구소와 인도 마드라스 기술 연구소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부다페스트와 헝가리의 콘티넨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부서는 2018년 5월 딥 머신러닝 전문가 조직을 설립했다. 콘티넨탈은 전 세계에 약 400명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인공지능 기반의 제품 및 공정 개발을 위한 인재를 찾고 있다.